뜨거운 여름의 흔적은 엄청난 비에 씻겨 간 듯 합니다. 서울역으로 나가는 새벽길에 이젠 옷을 여미게 되고 제법 쌀쌀한 바람은 닥쳐올 추위를 전주하는 것 같습니다. 푸르던 나뭇잎이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9월에는 겨레의 명절인 추석이 있었습니다. 명절 때면 서로들 살아가는 일상생활이 분주하여 주변을 돌아보기 힘든 때여서 오히려 노숙인들은 쓸쓸하고 외로운 때였습니다. 그러나 추석 연휴 기간 중에 하루도 빠짐없이 노숙인들을 섬기는 소중한사람들 쎈터는 명절로 설레고 북적였습니다. 추석날 잡채와 전을 부쳐 노숙인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러 온 정형훈 조미숙가족과 백혈병을 투병하고 있는 김예건의 아버지가 보내주신 쌀20kg 20포대와 강화에서 박승훈.이을순 쌀10kg 25포대와 김희진.하수정님의 추석선물 T셔츠120벌과 양승철,주조양님의 사과, 배, 쇠고기 예능교회에서 보내 온 속옷 양말 150set 실버텍스호지어리인터내셔날에서 양말 820족...수많은 선물이 답지 되었기 때문입니다.
6년동안 변함없이 한결같은 후원으로 동역해 주시는 후원자님들께 드립니다. 소득의 첫열매를 드린 송연숙 십일조를 드린 곽상배, 김선웅 서진희, 김수실, 김영진, 김현숙, 김회양, 박효진, 유부자, 이경훈, 이주휘, 조정숙, 한만봉님께 감사드립니다. 후원금을 보내주신 박동현, 박순정, 박영철, 이응수, 유부자, 조동현 백경미가족, 장원정, 한영규, 이미화, 이원영, 주영훈, 최명희님과 강변교회, 글로벌인증쎈터, 두운교회, 드림의 교회, 청파감리교회, 하나로교회, 대구은행 서울사랑 봉사단, ROTC17기, 인천 미주 유치원, 베델 어린이집, 숲속 실로암 유치원, 역삼세무서 재산세과 1과, 왕십리 성결교회, 한나라당(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기관 단체들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미국 LA의 박홍락님께 감사드립니다.
몇 년동안 모은 저금통을 열어 천사 후원금을 낸 이 설어린이와 이 산 어린이의 천사회원 헌금은 감동으로 가슴을 벅차게 합니다. 부디 이 설이가 건강해져서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 날을 기도합니다. 장원정님의 완치를 빕니다. 미얀마, 중국, 북한, 멕시코, 베트남, 아이티 사역을 위해 끊임없는 기도와 무료급식과 고아원 사역을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는 후원자님들의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청평 무료 병원 건립을 위해 천사회원금을 보내주신 손길과 다달이 CMS를 통하여 후원하신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한 수많은 이름의 후원자님들께 표현 할 길 없는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 주신 후원자님들 가정과 직장과 섬기시는 교회위에 주님의 풍성한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소중한사람들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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